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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구인사와 도담삼봉 ^^



지난 10월에 다녀왔던, 영주 / 단양 여행의 마지막 입니다.
온달 유적지에서 차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구인사 입니다.

천태종의 총본산.. 일반적인 절의 느낌과 많이 다르더군요.
본사 답게 절도 무지 크고요,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러층의 건물도 많았습니다.

건물의 상당수는 신도들이 묵고 갈 수 있는 숙박시설(?)이 더군요...
물론 그냥 숙박이 아니고 기도를 위한 숙박이지만요...


위의 사진은 절에서 내려가면서 찍은 겁니다.
원래는 올라오면서 제일 먼저 보이는 문인데(일주문),
경사가 심하고 멀어서, 셔틀버스로 절 본관 앞까지 운행을 해주더군요...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오층대법당 건물입니다.




대법당... 즉, 오층건물의 제일 위란 얘기지요... ^^

때 마침, 안에서 천도제를 올리고 있어서 약 30분 정도 보았습니다.
큰 절에서 올리는 제를 본적이 없어 신기하면서도, 웅장하더군요.
사진은 못찍게 하셔서 안찍었네요... ^^

대법당 앞의 향을 피우는 로 입니다.. 다른 편 로에는 촛불을 켜더군요.


법당에서 위로 바라본 건물들... ^^


저 밑에 오층대법당이 보이네요...



대법당 옆에 있는 범종루 건물입니다.. ^^




조사전 입니다..
역대의 조사들을 모신 곳 입니다..
대조사전은 공사중이어서 가지 안았습니다... ^^

정말로 웅장하고, 큰 절임에 분명하지만,
그래도 부석사가 아담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으로 오면서 드른 도담삼봉 입니다.
가물어서 그런지 물이 많이 빠졌죠?  ^^



도담삼봉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올라가면 석문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자연이란 참으로 신기합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