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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영주 소수서원과 부석사.... ^^



10월 3일..  휴가를 핑계로 진주를 탈출...
경북 영주로 올라갔습니다.
좀 늦게 출발한 덕에 두곳 밖에 못 갔지요..

몇년 전에 갔던 부석사가 너무 맘에들어 이번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영주에서 인삼축제를 하더군요... (풍기)
늦게 도착한 덕에 인삼축제는 구경도 몬하고.. ㅠㅠ

풍기IC에서 내려 부석사 가는 중간에 있는 소수서원에 들렀습니다.

서원만 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상당히 크게 구성되어 있더군요..

서원과 민속촌 처럼 구성되어 있는 선비촌, 그리고 박물관 까지...^^
부석사에서 일몰을 보려했었기에 다 못보고 몇곳만 봤습니다.


소수서원 입구에 있는 정자입니다... ^^
고풍스러우면서 상당히 멋지네요.


서원 건물입니다.
내부에서 한복을 입으신 선비들께서 어떤 행사를 하시던데, 자세히 못봤네요.




서원뒤편의 뜰... ^^


서원 옆으로 흐르는 냇물 입니다. ^^



서원 뒤편의 작은 연못 입니다... ^^



선비촌 내에 있는 물레방아 입니다...


박물관 가는 길에 바라본 선비촌 전경...





박불관 입니다.. ^^
박물관은 안들어가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네요...
30분 정도 생각했는데, 한시간 반 가까이 있었던거 같아요...




위의 사진은 부석사 입구 분수 입니다... ^^
소수서원에서 20~30분만 더 가면 부석사 입니다.


위의 사진은 '범종루' 입니다.

내부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법고(북), 목어(물고기 모양), 운판(구름모양) 이 달려 있습니다.


옆 건물에 범종이 따로 있으며 범종각 이라는거 같다군요.



3층 석탑입니다.. ^^ 
입구 양쪽에 한개씩 서 있습니다.


안양루에서 바라본 범종루 전경입니다.


아래쪽 현판에 안양문 이라고 씌여 있죠?
안양루 입니다.
'안양' 이라는 단어가 극락을 뜻한다네요.. 따라서 극락의 문 이라는 뜻 입니다.


무량수전 옆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안양루와 절의 전경입니다.
저 멀리 소백산맥의 능선들이 보입니다... ^^


무량수전 앞의 석등입니다. ^^


무량수전 전경입니다... ^^


무량수전 앞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


무량수전 내부의 부처님 상입니다. ^^
내부에서는 촬영이 금지라서... ^^
무량수전이라는 현판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범종각 측면 건물 뒤로 지장전에서 바라본 안양루와 무량수전 입니다.
안양루 누각 사이로 부처님상이 보입니다. ^^
아니, 보이도록 건물이 지어져 있습니다... ^^
신라시대 절이 지어지면서 상당히 신경을 쓴 부분인거 같아요...

무량수전의 건물배치는 약간 비스듬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지장전 약간 밑에서 봐야 무량수전과 일직선 상에 놓이게 됩니다.

의상대사께서 부석사를 지어 신라화엄사상을 일으켰지만, 또다른 불교사상에 따라
무량수전을 비스듬하게 지었다는 말도 있다더군요... ^^ (머리가 나빠서... 기억이..)

늦게 올라건 덕에 노을 밖에 못봤네요..
조사당과 조사당 벽화는 여전히 못봤습니다..

조사당 옆에 의상대사의 지팡이를 꽂았더니 뿌리가 자라 나무로 자란다던데 이것도 못봤구요...

지금까지 가봤던 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이 아닌가 합니다...
부석사 가시는 분들은 꼭 저녁때 가시어 일몰과 타종(이때는 6시 반에 하더라구요.)을 보시기 바랍니다...
산맥너머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단 내려올 때 어둡기때문에 작은 후래쉬는 필히 지참...

선묘공주를 모신 선묘당을 찍은 사진은 없네요..
부석은 몇년 전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범종각 입니다.




부석 입니다... ^^

다음에 갈 때에는 입구의 은행나무가 단풍으로 노랗게 바뀌었을 때 가보고 싶네요... ^^
지금은 절정이 아닐런지?